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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 총 출동! 천년의 사랑을 노래하다 - 대전MBC, <특집 MBC 사랑콘서트> 오는 9일 공개방송

 

 

축제에 빠지지 않는 게 ‘흥’이다. 전 세계에서 무수히 많은 축제들이 펼쳐지지만,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무언가 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찾는 곳이 바로 축제 현장일 것이다. 우리 지역 부여에서 오는 8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는 연꽃의 향기와 우아한 자태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또 하나의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집 MBC 사랑콘서트>가 펼쳐진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부터 성인가요의 레전드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타들의 공연으로 특별한 흥을 느껴보자!

 

 

 

 

사랑이야기를 노래하다
대전MBC가 마련한 특집 콘서트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서동공원 궁남지 수상공연장에서 열린다. 서동과 선화의 설화에 대한 진위 여부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1,400년 동안 이어진 목숨을 건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설화를 바탕으로 대전MBC 특집콘서트도 사랑을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비단 연인들을 위한 사랑만 노래하는 것은 아니다. 남녀 사이의 뜨거운 사랑이 있는가 하면, 부모가 자식한테 주는 무한한 사랑이 있고, 이 세상 먼저 일군 어르신들에 대한 사랑도 있다. 더구나 콘서트가 펼쳐지는 무대는 사방이 온통 천만송이 연꽃으로 둘러싸인 궁남지다. 태양을 낳는 존재, 생명을 낳는 존재를 의미하는 연꽃은 동시에 순결, 청순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노래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자, 오감으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콘서트가 될 것이다.

 

마마무에서 현철까지 인기가수 총 출동
어느 공연장을 가든 제일 많이 고민하는 게 있다. ‘부모님이 좋아하실까?’,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까?’…. 이런 고민들을 한번에 해결해 줄 콘서트로 구성됐다는 게 이번 <특집 MBC 사랑콘서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가수는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마마무’다. 마마무(MAMAMOO)는 솔라(Solar),문별(Moon Byul), 휘인(Whee In), 화사(Hwa Sa)로 이루어진 4인조 여성그룹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14년 ‘Mr. 애매모호’로 데뷔한 마마무는 K-POP 대표 작곡가 김도훈이 직접 발굴하고 키워낸 첫 여성그룹이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이 먼저 배우고 말하게 되는 공용어 ‘마마(MAMA)’처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의 ‘마마무(MAMAMOO)’로 그룹 이름을 지었다. 데뷔 후, ‘2014 SEOUL SUCCESS AWARDS’에서 신인상, ‘2014 제4회 Gaon Chart K-POP AWARDS’에서도 올해의 여자그룹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난해에는 미국 ‘빌보드가 주목하는 슈퍼루키 TOP5’로 선정되면서 실력파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있다. 마마무가 이번에 선보일 노래는 <넌 is 뭔들>, <피아노맨>, <음오아예> 등으로 청소년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랫말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자전거 탄 풍경’이나 <연인들의 이야기>, <샘물처럼> 등을 히트시키며 애틋한 추억과 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임수정’, 탤런트 겸 가수 ‘이동준’, <정정정>의 주인공 ‘한영주’는 청장년층이 특히 좋아할 만한 ‘언니, 오빠들’이다.


최근 ‘전해라~’라는 유행어와 특유의 구수한 창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애란’과 <아미새>, <나쁜 사람이야>, <고장난 벽시계> 등의 히트곡들을 선보일 ‘현철’은 어느덧 데뷔 47년차 영원한 국민오빠로, 어르신들로 하여금 절로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 100배 즐기기

이번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인 부여 서동공원(궁남지)에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를 주제로 열린다.


50여 종, 1천만 송이의 연꽃의 향연
부여서동공원 연꽃단지에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을 비롯해 멸종 위기식물로 지정된 ‘가시연’, 최대 3m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 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백련, 홍련, 황금련, 어리연 등 50여 종의 다양한 연꽃들이 심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궁남지 중간 중간에 창포와 원추리, 양미역취, 부처꽃, 백일홍 등 30여 종의 야생화와 각종 조류, 어류들까지 어우러져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7가지 테마존으로 특화된 볼거리
축제장은 서동존과 사랑존, 학습존, 체험존, 설화존, 경관존, 생태존 등 크게 7가지 테마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 테마존에서는 각각 서동선화 나들이, 서동선화 나이트 퍼레이드, 서동연희단 거리패 등 인기와 호응도가 높은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그 중에서도 작은 카누를 타고 연꽃 사이를 관람하는 ‘연지탐험’은 올해 규모를 더욱 확대해, 연인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포룡정에서 연잎차를 음미할 수 있는 다도체험, 연씨 팔찌 만들기, 연밥 인형 만들기 등 모두 30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야간 경관조명을 더욱 아름답고 다채롭게 꾸며 한 여름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로맨틱존과 러브테마존, 순결존, 이궁존, 설화존 등으로 특화된 이벤트존과 포토존은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축제장에는 서동과 마의 연관성에서 착안한 ‘서동의 길<마로 조성된 터널>’도 조성되고 있는데, 관광객들이 터널로 들어서서 마의 향을 훔치며 연과 마 음식 전시와 시식을 즐길 수 있고, 연꽃과 시가 어우러진 시화전, 신비로운 연꽃과 부여 10경 사진전 등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조형찬 | 경영기술국 경영심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