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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6월 23일(금)부터 <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미술전 개최 “작가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그들은 우리의 꿈을 표현한다




호주 설치미술가 타니아 슐츠와 함께한 특별한 미술수업

지난 6월 7일(수) 오후,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대미술가의 작품 기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특별한 미술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25명의 학생들은 호주 출신 설치미술가 타니아 슐츠(Tanya Schultz)의 작품에 들어갈 재료를 함께 만드는 미술과 영어 체험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작가 작품에 사용한 재료인 ‘아이폼’을 섞어 파스텔톤 색감의 작은 구슬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 수업현장에선 “우주에 온 것 같아요!”, “외계인 색깔 같아요!” 하는 학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타니아 슐츠는 6월 23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하는 <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전시 준비를 위해 방한, 한국 고유의 색감을 살린 작품을 만드는 중이다. 타니아 슐츠는 지난 2015년 4월에도 인천 핍앤팝(Pip&Pop) 전시회에서 설탕으로 만든 환상적인 꿈 속 풍경을 소개해 많은 한국 팬들을 갖고 있다. 형형색색의 설탕, 아이폼, 오브제 등을 재료로 꿈과 같은 몽환적인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설치했는데, 문화와 예술, 역사 속에서 묘사된 파라다이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탕과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일상의 사물들을 환상적인 세계의

것들로 둔갑시켰다.


9개국 27작가(팀)의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헬로우 시티> 미술전

<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미술전을 위해 타니아 슐츠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오는 6월 23일(금)에 대전을 찾아온다. 백남준(한국), 타니아 슐츠(호주), 쿠사마 야요이(일본), 펑홍즈(대만), 리나 베너지(인도·미국), 이사벨&알프레도 아퀼리잔(필리핀·호주), 쑨위엔&펑위(중국), 신지 오마키(일본), 마리아 네포무체노(브라질), 크리스찬 포어 (미국), 최정화(한국), 호주 원주민미술 애보리진아트 등 9개국 27작가(팀)의 총 40점이다.<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미술전은 2017년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대전 개최를 기념해 세계적인 유명작가들을 초청하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다양한 이슈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지식경제로 변모해 가는 이 시기에는 새로운 지식경제의 원천으로 창의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예술과 기술 분야의 창의성이 필수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창의성은 도시정책의핵심이 되고 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은 하나의 형식과 경향으로 정의될 수 없지만 초감각적인 매력과 이 시대의 가치를 충분하게 내포하고 있다.


“예술적인 창작물은 꺾어서 따낼 만큼 충분히 익은 과실이 아니다. 그것을 향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예술가 자신이 종결짓지 못한 어떤 과정을 계속 진행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아놀드 하우저(헝가리 출신 미술사학자, 주로 영국에서 활동)의 말처럼,

<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미술전에서 현대적인 예술작품을 마주하면서 그들의 언어를 느끼고 신선한 감상을 직접 만나길 권해본다.


<2017 아시아 태평양 현대미술 : 헬로우 시티>

● 전시기간 : 2017. 6. 23.(금) ~ 10. 9.(월)

● 공동주최 : 대전MBC · 대전시립미술관 · 금강일보

● 후 원 : 대전광역시, 브리즈번시, APCS, 문화체육관광부,

주한미국대사관, 파버카스텔

● 전시내용 : 9개국 27작가(팀) 총 40점

● 전시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 로 비 (영원 / IMMORTALITY)

- 1 전시실 (환상 / FANTASY)

- 2 전시실 (재생 / RECYCLING)

- 3 전시실 (삶과 죽음 / LIFE AND DEATH)

- 4 전시실 (탄생 / BIRTH)

- 5 전시실 (어린이 미술체험 / 호주원주민미술 : 꿈의 여정)

: 2017. 6. 23.(금) ~ 9. 13.(수) ※ 체험비 별도


<참여 작가 소개>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 백남준(Paik Namjune) / 한국

유토피아적인 풍요로움과 꿈 - 탄야 슐츠(Tanya Shultz) / 호주

강박과 환영의 표현 -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 일본

버려짐 이후 새로운 생명으로의 리사이클링 - 펑홍즈(Peng Hungchih) / 대만

호환되지 않는 어울림 - 리나 베너지(Rina Banerjee) / 미국(인도 출신)

삶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재생 – 이사벨&알프레도 아퀼리잔(Isabel&Alfredo Aquilizan) / 필리핀·호주

시각적인 은유와 상상력 - 쑨위엔&펑위(Sun Yuan&Peng Yu) / 중국

새로운 비일상적인 공간 - 신지 오마키(Shinji Ohmaki) / 일본

2016년 리우올림픽 기념 작가 - 마리아 네포무체노(Maria Nepomuceno) / 브라질

2만여 개의 크레파스로 그려낸 픽셀아트 - 크리스찬 포어(Christian Faur) / 미국

가장 한국적인 팝아티스트- 최정화(Choi Jeonghwa) / 한국



이광원 부국장 / 사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