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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개국 특집 <DMZ, 더 와일드> 한반도의 숨어 있는 자연, DMZ를 만나다



지난 4월 프롤로그 방송 이후 두 달 만에 본편이 방송된 <DMZ, 더 와일드>는 DMZ 속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UHD로 담아냈다. 2015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의 촬영 기간 전반에 걸쳐 배우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반도의 가장 혹독한 촬영지 DMZ. 그곳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생태를 담은 <DMZ, 더 와일드>는 HD방송보다 4배 이상의 UHD 고화질로 충격적이면서도 웅장한 야생의 생태를 담아 프롤로그보다 더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1부는 멧돼지의 출산용 둥지와 그곳에서 태어난 새끼 멧돼지가 어른이 되기까지 일대기가 공개됐다. 무리에서 버려진 새끼 멧돼지를 잡아먹는 야생 멧돼지 무리의 충격적인 동종 포식 현장부터 삵, 수달 등 DMZ 포식자들의 약육강식 생태계가 가감 없이 그려졌다.


이어 해마다 해병대가 전쟁 후 남은 불발탄을 수거해야 할 정도로 아직 전쟁의 흔적이 선명히 남아있는 구지도에서 살아가는 멸종위기종 잔점박이 물범 등을 소개했다.

기획을 맡은 김진만 PD를 비롯해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 눈물 시리즈의 베테랑 제작진이 DMZ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한 잔인하고 치열한 사투를 담아냈다.


전쟁 이후 피어난 야생의 낙원을 조명하며, 절대 강자가 없는 혼돈의 생태계와 생존을 둘러싼 끝없는 싸움을 다루는 ‘2부 대지의 파수꾼’편은 19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허아름 / MBC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