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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더 뜨거운 우리들의 20세기~! 새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 소녀> 첫 방송


감성 로맨스 드라마 <20세기 소년 소녀>가 지난 9일 첫선을 보였다. 사랑과 우정, 추억이 공존하는 달콤하고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20세기 소년 소녀> 첫 방송 소식을 담았다.


서른다섯, 첫사랑을 시작하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한 <20세기 소년 소녀>는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첫사랑과의 추억으로 시청자들을 이끌었다. 


20세기의 추억을 가슴에 안은 채 21세기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30대 여성은 물론, 사랑에 목마른 모든 사람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며 전무후무한 ‘공감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화려한 톱스타가 주인공인 만큼 다양한 연예계의 비화들이 쏟아져 나온 첫 방송이었다. 연예인을 둘러싼 지라시, 광고 촬영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배우들의 기 싸움, 사소한 행동으로 빚어질 수 있는 오해와 이로 인한 여론의 변화까지. 


이런 다양한 사건들을 원색의 아름다운 색감과 깊이가 드러나는 영상미로 풀어갔다. 주인공들의 10대 시절을 보여주는 영상에서는 더욱 화사하고 밝은 화면으로 애틋함과 풋풋함을 강조하며 추억을 소환해 냈다. 어떤 한 장면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많은 카메오 출연을 시켜 “이번에는 또 어떤 인물이 깜짝 등장할까?” 기대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가슴 조이는 긴장감과 더불어 답답함이 오래가지 않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해법을 회차마다 내놓아 보는 재미가 많았다. 자극적인 사건 사고보다는 그 사이사이에 인물들의 힘들었던 과거, 돈독했던 시간들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가미되면서 짙은 감동을 안겼다.


사랑과 우정, 추억까지 골고루 챙기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낸 추억소환 로맨틱 코미디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세기 소년 소녀> 꼭 봐야 하는 세 가지 이유

1 20세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20세기 소년 소녀>

<응답하라 1997> 등 ‘응답 시리즈’로 연이은 흥행을 이뤄낸 이선혜 작가의 신작이다. 주인공 한예슬과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등 작품과 같은 시대를 살아온 30대 또래 배우들은 시청자들과 함께 20세기의 추억을 공유하며 아날로그 시대에 대한 공감과 힐링을 안긴다.


2 현실 같은 드라마, 드라마 같은 현실

<20세기 소년 소녀>에서는 리얼 그 자체인 30대 남녀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팩트 폭격’을 이어간다. 밖에서는 최고의 톱스타지만 집에서는 ‘건어물녀’의 모습으로 동생에게 하찮은 취급을 당하는 ‘사진진’을 비롯해, 다이어트와 식탐 사이에서 매일 갈등하는 스튜어디스 ‘한아름’(류현경), 어렵게 변호사가 된 ‘장영심’(이상희)이 출근 후 자신이 해야 하는 업무에 찌든 모습 등, ‘봉고파 3인방’의 현실적인 일과 삶을 그리며 30대 남녀의 ‘공감 회로’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나아가 연애에 능숙하지 못한 미혼 남녀들의 ‘이불킥’을 자아내는 갖가지 에피소드도 함께 그려지며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자)’들의 몰입을 이끈다.


3 흥미진진한 연예계 뒷이야기

주인공 사진진의 직업적 특성에 걸맞게 흥미진진한 연예계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꿀잼’을 안긴다. 20년 가까이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톱스타 사진진에게 닥친 험난한 스캔들과 얼토당토않은 루머가 퍼져나가는 과정, 버릇없는 후배와의 긴장감 넘치는 기 싸움과 매니지먼트의 배우 영입 경쟁 등, 업계 현실을 100% 반영한 에피소드로 무장했다.


김기봉 / MBC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