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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보도국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두 편 올 하반기 방송 예정 <노벨과학상 이야기>, <검은 재앙 10년> 제작 착수





과학 이야기를 쉽게 전달할 <세상을 바꾸는 노벨과학상 이야기> 


대전MBC 보도국이 올 하반기에 방송할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했다. 

오는 9월 창사 기념일을 전후해 방송할 예정인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노벨과학상 이야기>는 종전의 50분짜리 다큐멘터리 방식에서 탈피해 15분짜리 단편 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과학 이야기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제1부에서는 201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사울리스와 던컨 홀데인, 마이클 코스털리츠가 규명한 1, 2차원에서만 존재한다는 ‘별난 물질(Exotic Matter)’이 과학 발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제2부에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 장 피에르 소바주와 프레이저 스토다트, 베르나르트 페링하의 ‘분자기계(Molecular Machine)’가 엘리베이터 자동차를 탄생시킬 가능성을 상상해본다. 제3부에서는 생리의학상 수상자 오스미 요시노리의 ‘자가포식(Autophagy)’을 이용해 인간의 노화 속도를 조절한다는 꿈같은 이야기를 다룬다.프로그램의 취재와 연출은 2013년부터 노벨과학상 시리즈를 제작해 온 과학 전문 고병권 기자가 담당할 예정이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특집기획 다큐멘터리 ‘시즌 4’

<검은 재앙 10년, 절망에서 건진 희망>


11월 방송 예정인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검은 재앙 10년, 절망에서 건진 희망>은 2007년 발생했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10주년을 맞아 우리에게 남겨진 교훈을 조명한다. 2008년 <끝나지 않은 재앙>, 2010년 <잊혀진 재앙>, 2012년 <재앙 너머의 길>에 이은 ‘시즌 4’이다. 5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통해 검은 재앙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던 성과와 시행착오를 되돌아보고 10년이 흐른 지금 우리 사회는 충분한 예방 대책과 재난극복 시스템을 갖추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은 그 동안 태안 기름유출사고 다큐멘터리로 한국방송대상 2회 수상과 미국 휴스턴 필름페스티벌 탐사보도 부문 대상 수상에 빛나는 최기웅 차장이 맡는다.


과학 1등 방송사, 대전MBC의 저력 담아낼 보도특집 보도국에서는 최상의 특집 프로그램들이 제작될 수 있도록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보도국 인력 구조상 특집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때로는 뉴스 제작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특집 제작 여건은 녹록치 않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장과 부장, 차장급 등 4명으로 특집 제작 추진단을 구성하고 제작자들과 수시로 상의하며 고품질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 보도국은 위에 소개한 두 개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과학 1등 방송사, 대전MBC’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지역 방송 최초로 태안 기름유출사고와 후유증을 시즌제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기록해 온 대장정에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어 ‘지역 방송 대전MBC’의 존재 이유를 널리 알릴 것이다.


신영환 / 보도국 편집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