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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10월의 마지막을 와인과 함께 - 새롭게 선보이는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

 

 

축제와 비즈니스가 함께하는
‘대전국제와인페어’

 

고 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여왕은 와인을 기초 화장수로 사용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류의 기원과 역사를 같이 한다는 주장도 있고, 인류가 지구상에 생존하기 훨씬 이전부터 자연발효(?)적으로 이미 지구상에 그 존재를 드러냈다는 설도 있는 와인(wine). 라틴어의 ‘비넘(Vinum; 포도나무에서 나온 술)에서 유래하는 와인은 이탈리아어로는 ‘비노(Vino)’, 독일어로는 ‘바인(Wein)’, 프랑스어로는 ‘뱅(Vin)’으로 일컬어진다. 수천 년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철학자, 시인, 음악가들의 찬미의 대상이 돼 온 와인의 모든 것을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만나보자!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가 10월 28일(금)부터 10월 30일(일)까지 사흘간 대전무역전시관 및 엑스포 한빛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2014년까지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이란 명칭으로 개최되어 오다 작년부터 행사 명칭을 ‘대전국제와인페어’로 변경했다. 올해에는 와인을 매개로 한 문화 소통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B2B, B2C 융합형 와인유통 박람회’라는 국내 유일의 사업모델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본격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대전국제와인페어’는 대전이 국내 최초의 정통 국산 와인 생산지(1969년 대전 월평동 한국산토리(주))라는 역사성 및 정통성과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발하였는데, 국제와인기구 OIV(International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의 승인 및 감독 하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품평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 세계 와인 전문가들이 모여 와인 시장 동향과 자국의 와인을 소개하는 ‘아시아와인바이어스컨퍼런스’가 접목된 국내 유일의 와인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금년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주요 와인 생산국들이 출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테이스팅존이 운영되어 전 세계 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다. 또한 일반 참관객에게는 각국의 문화와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특히 와인산업 종사자에게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서 국내와인 유통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적극적인 유치 활동의 성과로 세계 10대 와인 생산국(프랑스, 이탈리아, 미국,스페인, 아르헨티나, 독일, 남아공, 호주, 칠레,포르투갈) 가운데 미국과 아르헨티나를 제외한8개국을 비롯해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와인 강소국인 몰도바와 남미의 와인강국 볼리비아, 동유럽의 헝가리, 슬로베니아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이 소개될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보다 다양한 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내 주류 관련 전시회로는 최초로, 버려지는 수입 와인 공병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관람객에게 시연 및 전시하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업사이클링(up-cycling)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와인 행사와 함께하는 10월

 

‘대전국제와인페어’보다 4일 앞서 ‘아시아 와인트로피(10. 24.∼27.)’가 개최된다. 전 세계 와인약 4,100여 종이 출품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이들 와인은 품평회가 끝난 직후 대전무역전시관으로 옮겨져 관람객 시음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입상한 와인은 대전의 상징인 한빛탑 로고와 대전의 이름이 새겨진 메달 스티커가 부착되어 전 세계에 유통되어 대전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막대한 홍보 효과가기대된다.

 

와인 전시회 기간 중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동시 개최되는 ‘아시아와인바이어스컨퍼런스(10.25.∼30.)’와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10. 28.∼29.)’는 일반인의 참가가 허용되며 흥미로운 주제와 운영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와인아트전’, 시민 참여 ‘와인 경매’, 와인 초보자를위한 ‘와인아카데미’, ‘와인경품추첨 이벤트’, 한빛탑 광장의 ‘와인테마체험’, ‘푸드트럭페스티벌’, ‘아트프리마켓’, ‘야간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보강되어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이번 행사를 착실히 준비하여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확립하고 대전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대전이라는 브랜드를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국제와인페어의 기본 입장료는 1만 원으로티켓을 구입한 성인은 인증을 받고 와인글라스를 제공 받아 전 세계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조형찬 / 경영기술국 경영심의부